중미산 자연휴양림
양평군 옥천면에서 주말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농다치 고갯길 정상까지 올라가면 울창한 숲과 남한강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시야가 탁 트이는 느낌을 준다. 또한 산안개가 끼는 아침엔 주위에 운무가 가득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 정상에서 서쪽 방면으로 1.4km 정도 내려오면 휴양림 제1매표소가 있다. 중미산 자연휴양림에는 특색있는 트리하우스, 연립동, 숲속의집과 야영데크가 조화롭게 분산 배치되어 있으며, 휴양림 중심부엔 숲 산책로를 설치해 직접 산림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숲해설가들로부터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유익한 숲 해설을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도 운용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지리적 사회적 특성
서울 근교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에 많은 관광지를 가지고 있다(주변 관광지 참조).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인 중미산 자연휴양림은 수도권 시민들이 도시에서 탈출해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강을 따라 이어진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를 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도달하게 되는 곳이다. 수도권에서 1시간 내 거리에 휴양림이 자리하고 있어 이곳에서 각종 동아리 모임(오리엔티어링 등)은 물론, 직장인 체육 행사(등산), 종교 단체의 수련회, 청소년 단체의 자연 체험 활동 등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자연환경
중미산(仲美山)은 아름다움이 금강산(金剛山) 다음으로 아름답다고 해서 버금중(仲) 아름다울 미(美)를 붙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산 정상에 오르면 용문산의 전경과 서울, 남한강, 북한강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휴양림을 오르려면 ‘농다치 고개’를 지나는데, 조선 중기 때 신복리 마을 향리의 딸이 가평군으로 시집을 가는데 그녀를 짝사랑했던 머슴이 장롱을 지고 뒤따라가며 길이 꼬불꼬불 험하다는 핑계로 혼숫감인 장롱을 이리저리 바위에 슬쩍슬쩍 부딪혔다고 한다. 이를 본 머슴의 아버지가 “얘야 농 다친다” 하며 주의를 줬는데, 그게 고개의 이름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휴양림에는 약 1시간 코스의 숲 산책로가 있으며 전문 숲 해설가의 안내를 받아 숲해설을 받을 수 있다. 야영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야영장에 텐트를 치고 숲속의 청정한 공기와 더불어 평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지역축제 및 관광지
양평군은 '환경 농업 및 맑은 물 사랑'을 슬로건으로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다. 이곳엔 전원주택 및 펜션 단지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으며, 매월 각 읍면에서는 단월면 고로쇠축제(3월), 산수유 한우축제(4월) 용문산 산나물축제(5월), 워터워 페스티벌(7~8월), 세미원 연꽃문화제(7월), 물소리길 걷기축제(10월), 양평한우&친환경농산물축제(10월), 양평 김장 문화제(11월), 양평 빙어축제(12~2월)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다.
휴양림 보유 서비스
무료 숲해설
- 내용 : 숲해설가를 통한 중미산자연휴양림 산책로, 걷고싶은 산림숲길을 숲해설가와 함께 산림생태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
- 기간 : 매년 3월~ 11월
- 이용방법 : 제2매표소 주차장에서 10시와 14시 2회 진행
(기간 및 시간 변경될수 있으니 중미산자연휴양림에 문의, ☎031-771-7166)
체험프로그램
- 내용
* 산림레포츠 오리엔티어링(성인 10,000원/학생 6,000원), 단체(6명이상)대상
* 산퍼즐만들기 체험(3,000원)
- 기간 : 3월~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