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깨끗한 물, 청아한 공기,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공간
서귀포 자연휴양림

서귀포자연휴양림안내

서귀포자연휴양림 대포동 산 1-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면적이 255ha에 달하며 인공조림의 요소를 가능한 줄이고 제주도 산과 숲 그대로의 특징을 살려 쾌적한 휴양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최남단의 자연휴양림이다.

 

해발고도 700m에 위치한 휴양림 내의 온도는 서귀포시내와 10℃정도의 차이가 나는데 이로 인해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질 좋은 삼림욕과 산책, 캠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서귀포 시내에서 서귀포자연휴양림까지는 자동차를 타고 30분정도가 소요된다. 산 아래에 도착한 후 휴양림까지 잘 닦여진 도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우리나라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여러가지 이국적인 수종들을 맘껏 구경할 수 있다. 식물은 총 74과 177속 217종 24변종 4품종 총245 분류군이 있으며, 이들을 분석해보면, 양치류는 석송, 실고사리, 선바위고사리 등 33분류군, 나자식물은 비자나무, 주목, 소나무, 곰솔과 식재되어 있는 삼나무, 편백 등 6분류군, 피자식물은 참억새, 소개풀, 털대사초 등 32분류군의 단자엽식물과 홀아비꽃대, 서어나무, 졸참나무 등 174분류군의 쌍자엽 식물로 나눌 수 있다. 이들 중 개족도리, 고란초, 사철란, 수정난풀, 목련, 새우란 등은 보호대상식물이거나 보호대상으로 손색이 없는 식물들이다. 또 도로가 굽어지는 곳곳마다 차를 세워 발  밑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서귀포시가지와 바다 풍경을 내려다보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휴양림 안으로 들어서면 사방이 온통 푸른 나무들로 가득하여 녹음이 짙다. 이 내음은 피톤치드라는 향기로 식물이 살균, 살충작용을 위해 내뿜는 것이고, 사람이 이를 마시거나 피부에 접촉하면 심신이 맑아지고 건강에 좋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삼림욕이다.  길 하나가 숲을 둥글게 돌아가며 나 있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길을 따라 걷다보면 심신이 맑아지고 건강에 좋다고 한다. 이 밖에 숲 한가운데 큰 담이 있어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는 물이 득 넘친다. 천연림인 이곳은 각종 야생동식물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굽은 길을 걷다보면 종종 노루, 다람쥐 등과 마주치기도 하고 크낙새 소리도 들을 수 있다. 각종 희귀화 종들이 가득하다.
숲을 돌아 전망대에 오르면 하늘에서 내려보듯 올망졸망 서귀포시가지와 탁 트인 태평양 푸른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국에는 산림청 운영 41개, 지차제 운영 100개소, 개인 운영 20개소 총 161개소의 자연휴양림이 있는데 그중에 서귀포자연휴양림의 산림휴양환경이 으뜸이며, 체험시설로는 숙박동 7동 25실 및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으며, 생태탐방코스는 어울림숲길 2.2Km, 숲길산책로 5Km, 차량순환로 3.8Km, 혼디오몽 무장애나눔숲길 670m와 서귀포시와 서부지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갖추고 있어 매년 전국에서 10만명 이상의 이용객들이 찾고 있는 관광 산림휴양의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