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백운봉 자연휴양림

경기도의 동쪽 끄트머리에 자리잡고 있다. 동쪽은 강원도 홍천군, 횡성군, 원주시, 남서쪽은 여주시, 광주군, 북서쪽은 남양주시, 가평군에 접한다. 면적은 877.81㎢이며 인구는 104,165명(2014년 3월 기준)이다. 1읍 11면 110동리로 되어 있고, 군청 소재지는 양평읍 양근리이다. * 자연환경 군의 중앙부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용문산을 중심으로 대체로 산악지대를 이루고 있다. 주요 산으로는 도일봉, 백운봉 등이 있으며, 북쪽 군계에 통방산, 소리산 등이 있고, 남쪽 군계에 양자산, 파사산, 우두산, 당산 등이 있다. 북한강이 북서지역을 남서류하고, 남한강이 남서지역을 북서류하여 양수리 부근에서 합류, 한강의 본류를 이룬다. 북한강의 지류로는 수입천, 문호천 등이 있고 남한강의 지류로는 흑천이 있다. * 역사 고대 - 475년(장수왕63)부터 고구려의 양근현이었다가 551년(장수왕12) 신라의 지배권에 들어갔다. 삼국 통일 후 경덕왕 때는 빈양현으로 개명되어 기천군의 영현이 되기도 하였으며, 지평군은 고구려때 지현현으로 불리다가 삼국 통일 후 경덕왕 때 지평현으로 개칭되어 삭주의 영현이 되기도 하였다. 고려 - 940년(태조23) 옛지명을 회복하여 양근현이 되었으며, 1018년(현종9) 잠시 광주목 영내에 소속되었다가 1175년(명종5) 양근현에 감무가 파견되었다. 1257년(고종44) 영화로 개칭되었으며 1269년(원종10)에는 익화현으로 개칭되었다. 1356년(공민왕5) 다시 양근군으로 승격되었고, 지평현은 1018년(현종9) 양근과 함께 광주 임내에 속하였다. 조선 - 지평현은 1413년(태종13) 현감을 두었다가, 숙종 때에 잠시 양근군에 합친 다음 곧 분리시켜 현감을 배치하였다. 근대 - 1895년 양근군과 지평군으로 개편 되었으며, 1908년 양근군과 지평군이 병합되어 양평군이 되었다. 1914년 남종면을 광주군으로 이속하였고, 1938년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고쳤다. 1942년 설악면이 가평군으로 이속되었다. 현대 - 1963년 여주군(현, 여주시) 개군면이 편입되었고, 1973년 서종면 삼회리를 가평군 외서면으로, 서종면 노문리 일부가 가평군 설악면으로 편입되었다. 1979년 양평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 문화 문화제 - 매년 9월 20일에 행해지는 백운문화제의 행사는 본 행사와 전야제로 나뉘는데, 전야제는 축등 가장행렬과 군민의 안녕복지와 풍년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전통의식으로 거행하고, 이어서 군민위안잔치를 가진다. 이튿날 거행되는 군민의 날 행사는 각 읍면 대항으로 농악과 민속놀이경연으로 전통예술과 고유민속을 발굴하고 의병놀이와 쌍겨리놀이 시연으로 애국심과 애향심을 고양한다. 매년 정월대보름 항금리에서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동화태우기를 하는데 이것을 홰동화제라 부른다. 이 날은 동화태우기 이외에 제사, 풍물패놀이, 떡나눠 먹기 등도 같이 진행이 된다. 민속 - 절기에 따라 여러가지 세시풍속이 행해지는데, 특이할 만한 놀이는 호미씻이, 별신놀이, 투계, 투우놀이가 있다. 호미 씻이는 가을에 농부들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환담가무를 즐기고 농악을 연주하기도 하며 하루를 보내는 것이다. 또한 별신 놀이는 시장의 장꾼들이 시장의 번영을 위하여, 무당과 배우를 불러 사람을 불러모아 춤과 노래를 즐기는 것이다. 또, 투우는 정월에, 투계는 봄에 개최되는데, 각자가 소유한 소와 닭을 서로 싸우게 하여 이기는 쪽이 상을 받는다. 동제 - 강하면 성덕리의 산제사와 개군면 내리의 산신제가 있다. 산제사는 성덕리에 속한 4개 마을이 2년에 한 번씩 공동으로 지내는데, 음력 2월초에서 15일 안에 거행되고, 택일은 2월 초하룻날 4개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