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북부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은 영양군과 청송군, 서쪽은 예천군, 남쪽은
의성군, 북쪽은 영주시와 접하고 있다. 전체 면적 1,520㎢
총인구 167,401명 (2014년 7월 기준)이다.1읍 13면 10동으로 되어있으며 시청소재지는 명륜동이다.
* 자연환경
시 경계부는 산지로 되어 있고, 중앙은 저산성 구릉지로 형성되어 있다. 시 동부의 낙동강을 따라 양안에 비교적 넓은 충적 평야가 나타나며, 특히 서부의 풍산평야는 시내
최대의 평야로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 역사
고대 - 3세기 중엽 이전에 신라의 영역에 들어가 고타야군이 설치 되었으며, 이후 신라
북부 지역의 중요 거점이 되어 757년(경덕왕16) 고창군으로 이름이 바뀌고, 식녕현(지금의 일직면), 고구현(지금의 의성군 북부), 일계현 등을 속현으로 하였다.
고려 - 후삼국 쟁패기에 이 지역은 후백제와 고려의 대립이 치열하였던 곳이며, 고려가
이곳에서 승리하자 고창군은 안동부로 승격되었다. 그 뒤 영가군으로 개명 되었다가 995년(성종14) 길주로 개편되어 자사가 임명 되었고, 1030년(현종21) 다시 안동부가 되었다.
그 뒤 1197년(명종27) 안동도호부로, 1204년(신종7) 안동 대도호부로 승격되었다.
조선 - 안동부는 1576년(선조9) 현으로 강등되었다가 1581년(선조14) 다시 부로 올려졌고, 1776년(영조52) 조정을 비방한 사건이 일어나, 현으로 강등 되었다가 1785년(정조9)
부로 올려졌다.
근대 - 1895년 23부제가 실시되자 안동부는 16개 군을 관할하였고, 1896년 안동군, 예안군이 분리되어 경상북도에 속하였으며, 재산, 소천, 춘양, 내성 등 4개 면이 봉화군에 편입 되었다. 1914년 예안군이 안동군에 편입되었고, 1931년 안동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현대 - 1963년 안동읍이 시로 승격되어 안동시와 안동군으로 나뉘어졌다. 1995년 안동군과 안동시가 통합하여 안동시가 되었다.
* 문화
문화제 - 안동 민속 축제는 10월에 열리는 민속 문화 행사이다. 주요 행사로는 하회별신굿, 탈놀이, 차전놀이, 놋다리밟기, 저전논매기 등의 민속 놀이와 예술 부문의 도산별시,
국악공연, 각종 전시회 등이 있다.
민속 - 하회별신굿탈놀이, 풋굿, 차전 놀이, 선유줄불놀이 놋다리밟기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가 있다. 이 가운데 별신굿은 하회리, 수동리, 마령리에서 거행되었는데, 탈춤과 함께 전해져 널리 알려져있다. 별신굿은 3, 5, 10년마다 서낭신의 신탁으로 마을의 안녕을
비는 마을제이고 탈춤은 제의 일부로 서낭신을 즐겁게 해 주는 행사이다. '하회 별신굿'은 당내림, 탈놀이, 지신밟기, 모의혼례, 서낭제, 허천 거리굿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탈놀이만 복원 되어 전수되고 있다. 한편, 놋다리밟기는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에 이르렀을 때, 공주가 강을 건너려 하자 부녀자들이 물 속에 들어가 등을 구부려, 공주가 무사히 등을 밟고 건너게 하였다는 데서 유래한다. 이 밖에도 서당이
많았던 이 지역에서는 학동들이 임금 놀이(어전 놀이)와 원님놀이, 서당 놀이 등을 즐겼다.
동제- 대부분의 자연 촌락에서 서낭제 혹은 동제라고 부르는 제를 매년 한번씩 지내는데
제일은 대개 음력 1월 15일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