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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연수사(거창)
연수사(演水寺)에 쪽빛이 감도는 바위구멍에서 떨어지는 약수를 아는 이라면, 백두대간의 어떤 약수에도 귀를 솔깃하지 않을 것이다. 이른 새벽 연수사를 오르는 사람들은 모두 연수사 약수를 찾아가는 이들로 ‘연수사의 물 맞으러 간다’는 말로 통하고 있을 정도다. 사시사철 온도가 항시 같은 연수사 약수는 신라 헌강왕(憲康王)과 얽힌 전설로 천년의 시간이 지나도록 사람들의 발길을 이어지게 하고 있다.헌강왕이 중풍을 크게 앓았는데, 현몽을 꾸고 거창 연수사가 있는 곳을 찾아 이곳의 물로 보름 만에 병이 깨끗이 낫게 되었다. 헌강왕이 부처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으로 이곳에 절을 크게 짓고 불심을 키웠다고 한다. 천년이 지난 지금도 약사여래의 마음이 녹아 흐르는 연수사 약수. 그 미묘함이 사람들로 하여금 이곳을 찾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고 약수를 마시게 하여 심신의 건강을 되찾게 하고 있다. 연수사에 전해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상징물이 또 있다. 신기하기 그지없는 일주문 곁에 있는 은행나무(기념물 제124호)이다. 이 은행나무는 600년 전 고려왕족에 혼인을 한 여인이 고려가 멸망하여 아들과 함께 속세를 떠나 연수사로 들어와 심은 것으로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애틋한 그리움과 모정이 묻어 있다. 지금도 아들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친 어머니의 혼을 담고 있는 은행나무가 가끔 슬피 우는데, 곡을 하듯 슬피 우는 은행나무의 울음은 인근의 마을사람들도 듣고 함께 울게 할 만큼 그 슬픔의 흐느낌이 애절하다고 한다. 높이 솟은 은행나무의 몸에는 눈물이 흘러내린 흔적인 듯 한 고랑이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혹, 어머니가 아들을 그리며 600년을 넘게 흘린 눈물이 골을 만들어낸 것은 아닐지 신기하기만 하다. 감악산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청풍, 짙푸른 나무숲에서 들리는 새소리와 계곡을 타고 굽이굽이 돌고 돌아서 흐르는 산곡수(山谷水)의 조잘거리는 소리에 헛된 망상이 날아가고, 연수사 부처님 자비의 감로수에 온 몸이 새로 태어나듯 가벼워진다. 연수사는 감악산 태고의 청정한 자연에 안겨 아름다운 전설을 지닌 만큼이나 뜻 깊은 명소이며 물과 인연 깊은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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