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산청군 읍내리 성심원과 단성면 운리를 잇는 13.4km의 지리산둘레길. 이 구간은 웅석봉 턱밑인 800고지까지 올라가야하는 다소 힘든 오르막과 탑동마을까지 긴 내리막 임도를 품고 있다, 풍현마을과 어천마을을 이어주는 아침재, 웅석봉에서 흘러 경호강에 오르는 어천계곡, 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청계저수지가 아름답다. 단속사터였던 탑동마을에서 동서삼층석탑과 당간지주 그리고 산청 삼매 중 하나인 정당매를 만나 역사와 걷는 길이다.
세부코스 | 거리 | 소요시간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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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원·어천·운리 코스 | 성심원-운리 구간 경유지 | 13.4km | 약 5시간 | 성심원 ~ 아침재 |
성심원-운리 구간 순환 경유지 | 7.3km | 약 3시간 | 성심원 ~ 어천마을 |
코스 | 스탬프 시설 위치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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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원·어천·운리 코스 | 운리주차장 | 운리마을 주차장 정자 외부에 위치 |
※유의사항
1. 안내지도, 스탬프북 물량이 없을 수 있으니 문의전화 후 방문하세요.
2. 스탬프 투어시 인주(스탬프 찍는 인주)를 함께 가지고 다니면 좋습니다.
(스탬프가 야외에 설치되는 관계로 기후 등에 따라 인주가 마르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성심원 – 아침재(2.3km) – 웅석봉하부헬기장(2.5km) – 점촌마을(6.4km) – 탑동마을(1.5km) – 운리마을(0.7km)
성심원 – 어천마을(3.4km) – 아침재(1.6km) – 성심원(2.3km)
예전에 어리내라 하고 우천(愚川)으로 부르다가 어천(漁川)이 되었다. 성심원에서 시작되는 아침재나 경호강 레프팅 하선장 길 모두 어천마을로 이어진다.
헬기장에서 임도를 따라 내려오는 길에 점촌마을을 만난다.
운리 탑동마을 단속사 터에는 ‘정당매(政堂梅)’라고 불리는 매화나무가 한 그루 자라고 있다. 백매화를 피우는 고매(古梅) ‘정당매’는 현존 한국 최고(最古)의 매화 중의 하나이다. 매년 3월이 되면 고결하고도 은은한 향기를 절터 가득 흩뿌리는 정당매는 수령 640년, 나무 높이 3.5m이다. 4개의 줄기 중 3개의 줄기는 고사하였고 남은 1개의 줄기에서 매화 꽃망울이 맺힌다. 2014년 현재 안타갑게도 정당매는 고사되었으나 주변에 다른 매화나무가 크고 있다.
단속사가 있던 자리에는 민가가 있고 민가 앞에 보물로 지정된 삼층 석탑 2기가 남아서 옛 영화를 전해 준다. 둘레길 여행의 재미를 더하려면 단속사지도 둘러보고 마을의 역사에 대해 공부해 보자.
운리(雲里)는 탑동, 본동, 원정 등 3개 동네를 말한다. 지리산둘레길은 탑동과 원정마을을 만난다.